“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기업 본부 유치할것”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4. 7.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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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030년 초까지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본부) 유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글로벌 헤드쿼터를 유치해 일자리·투자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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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TF 구성해 운영
2030년 초까지 1호 목표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030년 초까지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본부) 유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과거 코레일이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부지 49만5000㎡를 뜻한다. 서울시는 이곳을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 수직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대 용적률 1700%, 100층 높이 랜드마크 빌딩과 50만㎡ 규모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선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을 TF 팀장으로 관련 부서가 협업하고 실질적 유치업무를 담당할 실무반도 함께 운영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PAC 조세 심포지엄에 참여한 기업 설문조사 결과 약 30%가 아·태본부 소재지나 운영방식 변경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아·태본부 소재국 선호도를 살펴보면 싱가포르에 이어 우리나라가 선호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기업 유치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입지규제 완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뉴욕 허드슨 야드와 싱가포르 마리나 원처럼 개발사업 초기 공공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성공한 사례를 용산 국제업무지구에도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토지공급 계획도 제시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코레일과 SH공사를 비롯해 세계적 부동산 자문사 등과 차별화된 토지 공급, 투자유치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한다. 또 토지 분양을 희망하는 글로벌기업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사업 초기 개발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글로벌 헤드쿼터를 유치해 일자리·투자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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