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허웅, 선물 들고 원주 찾아온 팬에 “놓고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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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 선수 허웅(부산KCC 이지스)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과거 허웅과 팬이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재조명되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년 전 허웅과 팬이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DM이 확산했다.
팬이 강원도 원주까지 허웅을 응원하기 위해 갔지만 다소 차가운 태도로 응하는 대화도 있었다.
해당 팬은 "이럴까 봐 휴가 일정 물어본 거였는데. 나 지금 원주인데 오늘 뭐 줄 거 있다"고 하자, 허웅은 "놓고 가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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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년 전 허웅과 팬이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DM이 확산했다.
허웅은 팬에게 선물 받은 샤넬 미스트를 언급하며 “뿌리는 거 안 좋아. 나 샤넬처럼 독한 거 안 맞아”라고 했다.
팬이 강원도 원주까지 허웅을 응원하기 위해 갔지만 다소 차가운 태도로 응하는 대화도 있었다.
해당 팬은 “이럴까 봐 휴가 일정 물어본 거였는데. 나 지금 원주인데 오늘 뭐 줄 거 있다”고 하자, 허웅은 “놓고 가렴”이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말이라도 직접 못 받아서 아쉽다고 하지” “팬이 너무 섭섭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A 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과정에 사생활이 공개되며 양 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허웅 측은 “A 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 씨의 사생활을 언론과 소셜미디어,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 씨에게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허웅 측은 2021년 A 씨가 임신을 하자 “출산 전에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하자 돌변해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며 “수술 당일 동의가 있어야 했기에 허웅이 동행한 것은 맞으나 이후 치료나 관리는 모두 혼자 감당했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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