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 명 돌파
박찬근 기자 2024. 7. 3. 11:18
▲ 최고위원회의서 발언하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대한 동의가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번 청원은 지난 달 24일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됐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 동의를 받은 셈입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22대 국회는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혼을 내고 회초리를 들어도 대통령이 요지부동, 마이동풍이니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00만 명이 탄핵 청원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난파 직전인 국정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은 소관 상임위의 청원심사소위로 회부되고, 심사 결과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이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습니다.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 청원심사소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을 심사해야 합니다.
소위는 김용민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명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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