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사고는 없다'

조수원 기자 2024. 7. 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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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고는 없다'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벌어진 사고의 역사를 추적해 앞선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저자인 제시 싱어는 "사고란 없고 불의의 '사고'라고 불리는 일 대부분이 무작위로 닥치는 게 아니라 예측과 예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 외부에서는 '사고'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그는 "사고로 인한 죽음이나 손상이 우발적으로 일어나며 예견되거나 예방될 수 없다는 잘못된 암시를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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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고는 없다(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왜 사고는 흔한가?', '왜 예전보다 많은 사람이 사고로 죽는가?', '왜 그건 사고였다고 말하는가?', '왜 사고에 대해 말하지 않거나 덮으려 하는가?', '정말로 사고는 막을 수 없는가?'

책 '사고는 없다'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벌어진 사고의 역사를 추적해 앞선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사고에 관해 과실·조건·위험·규모·낙인·인종주의·돈·비난·예방·책무성 등 10가지 키워드를 연결해 확장하며 논의를 이어간다.

저자인 제시 싱어는 "사고란 없고 불의의 '사고'라고 불리는 일 대부분이 무작위로 닥치는 게 아니라 예측과 예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 외부에서는 '사고'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그는 "사고로 인한 죽음이나 손상이 우발적으로 일어나며 예견되거나 예방될 수 없다는 잘못된 암시를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을 사고에서 보호하는 일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그 사고가 누구에게 일어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무 잘못이 없는 아기가 우발적으로 약을 삼키는 위험에는 대응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지만, 성인이 마약성 약물을 사용하다가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렇게 해서, 위험 노출은 도덕적 가치판단의 대상이 된다."(162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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