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어머니, 탄원서 제출 "안일한 군 지휘관 행동으로 아들 희생돼"

허환주 기자 2024. 7. 3.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 상병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에 탄원서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는 2일 "채 상병의 어머니는 경북경찰청에 편지와 비슷한 취지의 탄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 상병 어머니는 탄원서에 '아들이 누구의 지시로 유속이 빠른 흙탕물에 들어갔는지' '구명조끼는 왜 입히지 않았는지' '물속에서 걷기 힘들게 장화를 신고 들어가게 한 이유가 뭔지' 등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 상병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에 탄원서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는 2일 "채 상병의 어머니는 경북경찰청에 편지와 비슷한 취지의 탄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 상병 어머니는 탄원서에 '아들이 누구의 지시로 유속이 빠른 흙탕물에 들어갔는지' '구명조끼는 왜 입히지 않았는지' '물속에서 걷기 힘들게 장화를 신고 들어가게 한 이유가 뭔지' 등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 상병 어머니는 특히 "안일한 군 지휘관들의 행동으로 아들이 희생됐다"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한 수색을 직접 지시한 지휘관뿐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지휘관들까지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다.

오는 19일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앞두고 경북경찰청은 이달 중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