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나만 안 맞으면 돼"...장마철 나타난 '우산 도둑'
장영준 기자 2024. 7. 3. 07:30
비가 한두 방울 내리기 시작하자 한 행인이 가게 앞 우산꽂이로 향합니다. 이내 우산 하나를 빼 들고는 사라지는데요. 비를 피해 남의 우산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지난 29일 대전의 한 의류 판매점에서 우산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어제(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의류 판매점 업주인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행인이 우산을 절도했습니다.
당시 가게 앞 우산꽂이에는 제보자의 우산 딱 한 개가 꽂혀 있었는데요.
우산을 도둑맞은 제보자는 결국 비를 맞으며 귀가했습니다.
제보자는 "얼마 전에도 남자아이가 우산을 그냥 가져가려고 하길래 제지했다"며 "제일 좋아하는 우산을 도둑맞아 너무 황당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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