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처음 걷는 ‘희귀암’ 母…아이들은 “조심해 엄마”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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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여성이 목발 없이 의족을 차고 걸을 수 있게 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안기고 있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해썬HAESUN'에는 '목발 없이 처음 걸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사장님이 가신 뒤 아이들이 있을 때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해 의족을 착용했다. 목발 없이 걸어볼까 싶어 한 걸음 걸어봤는데 '될 것 같은데' 싶더라"며 "또 한 걸음, 그리고 또 한 걸음. 그렇게 거실까지 걸었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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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으로 한쪽 다리 절단한 전씨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해썬HAESUN’에는 ‘목발 없이 처음 걸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차고 방에서 거실로 걸어나오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두 팔로 균형을 잡으며 힘겹게 한 걸음을 떼고 있었다.
그의 뒤에는 혹시나 엄마가 넘어질까 봐 우려하는 아들이 바짝 뒤따라오고 있었으며, 영상을 촬영하는 딸도 “조심해 엄마”라고 당부했다. 이 여성은 밝은 표정으로 무사히 걸어 나왔다.
영상 속 주인공은 중년 여성 전혜선씨다. 전씨는 초희귀암 중 하나인 염증성 근섬유아세포종을 앓아 2년 전 왼쪽 골반 아래를 절단했다.
2019년 암 진단 후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고, 암이 왼쪽 허벅지 전체로 전이돼 패혈증, 골반 절단 수술을 받는 등을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이어 “사장님이 가신 뒤 아이들이 있을 때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해 의족을 착용했다. 목발 없이 걸어볼까 싶어 한 걸음 걸어봤는데 ‘될 것 같은데’ 싶더라”며 “또 한 걸음, 그리고 또 한 걸음. 그렇게 거실까지 걸었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전씨는 “내가 과연 목발을 놓고 걸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자신감이 다시 올랐다”며 “잠시 정체기가 있지만, 그런 시기가 있으면 다시 일어나는 시기도 오나 보다. 혹시 또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점점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여유롭게 산책하는 날이 올 겁니다”, “엄마는 위대하다”, “아이들이라는 울타리가 벌써 든든합니다”, “엄마의 밝은 얼굴이 곧 가정의 행복입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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