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정신 나간 국힘, 그말 뭐가 문제…친일파 자처 히죽 웃어놓곤"

박태훈 선임기자 2024. 7. 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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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의원이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비난, 여당의 반발을 산 김병주 의원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 때 국민의힘이 지난달 '한미일 동맹'을 언급한 논평에 대해 "정신 나간~"이라며 비난, 여당의 거센 반발을 불러와 결국 본회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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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4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나갔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항의를 받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한 총리에게 질문을 하다가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했다"며 "일본은 국토에 대한 야욕을 갖고 있는 나라인데 어떻게 일본과 동맹을 한다고 생각하냐"고 발언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며 본회의가 정회됐다.2024.7.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의원이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비난, 여당의 반발을 산 김병주 의원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 때 국민의힘이 지난달 '한미일 동맹'을 언급한 논평에 대해 "정신 나간~"이라며 비난, 여당의 거센 반발을 불러와 결국 본회의가 중단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 대표적 강경파인 양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일동맹' 하자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을 향해 동의하면서, 히죽히죽 웃고 있는 국힘당 의원들을 '정신 나갔다'라고 질타했다"며 "이것이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따졌다.

이어 "한일동맹 운운하는데 히죽거리며, 김병주 의원의 대정부 질의를 방해한 국힘당이 사과해야지 (누굴 보고 사과하라고 하냐)"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다"고 말했다.

"한일동맹 운운하며 친일파를 자처하며 싸다 바치는 저들을 우리는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양 의원은 "'채 해병 특검'을 지연시키려는 여당 꼼수는 정면돌파하고, 한일동맹 운운하는 자들에겐 비타협적 투쟁으로 대응하겠다"며 당 지도부를 향해 사과할 필요 없이 '채 해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시킬 것으로 요구했다.

당초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안 상정 후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실시하면 이튿날인 3일 '종결 동의'로 필리버스터를 끝낸 뒤 특검법안을 표결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김병주 의원 발언 뒤 여당의 거센 반발로 본회의가 정회되는 바람에 특검법안을 상정하지 못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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