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재활용→비행기표 요구…서장훈, 연애 30번 男에 “등X먹는 거지” (연참)[어제TV]

장예솔 2024. 7. 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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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금전적 이벤트를 요구하는 사연 속 남자친구에 분노했다.

7월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취미도 식성도 신기할 만큼 비슷했지만 연애 경험이 거의 없었던 고민녀와 달리 남자친구는 27살임에도 불구 30번이 넘는 연애 경험이 있었다.

연애 횟수를 공개한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이해할 수 없는 요구 사항들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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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금전적 이벤트를 요구하는 사연 속 남자친구에 분노했다.

7월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속 고민녀는 소개팅을 통해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친구를 만났다. 취미도 식성도 신기할 만큼 비슷했지만 연애 경험이 거의 없었던 고민녀와 달리 남자친구는 27살임에도 불구 30번이 넘는 연애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고민녀는 능숙한 리드 역시 남자친구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연애 횟수를 공개한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이해할 수 없는 요구 사항들을 늘어놨다. 남자친구가 보낸 일명 '이벤트 리스트'에는 풋살 경기에 도시락 싸 오기, 아주 가끔 데이트 비용 지갑에 넣어주기, 비행기표 준비해 급여행 제안하기 등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남자친구는 전 연인들에게 받았던 이벤트라며 "제일 감동이고 좋았던 것만 몇 개 적었어. 네가 자발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것들이라서 알려주고 싶어서"라고 말했고, 고민녀는 "전 여친이 해주던 거 똑같이 해주는 느낌이라 기분 별로야"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남자친구의 연애 코칭에 대해 주우재는 "저 남자는 전 여친 없었다. 진짜 연애를 해봤다면 전 여친들과 저런 관계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숙은 "계산을 해봤는데 3개월씩 만나야 30명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상상연애 아니냐"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금전적인 요구가 많은 리스트에 "그냥 등쳐먹는 거지다. 지금 연애를 하자는 건지, 고민녀를 뜯어먹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가 평소 연인한테 받고 싶었던 이벤트들을 리스트로 미리 작성해 놓은 것 같다. 마침 여자친구가 전 여친에 대해 물어본 것"이라고 추측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남자친구는 스킨십에 소극적인 고민녀에게 여행을 제안했다. 여행지에서 남자친구는 과거 사용하고 남은 콘돔이 담긴 '러브 키트'를 선물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전 여자친구가 입던 옷까지 건네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같은 사연에 주우재는 "철저하게 숨기든가 아니면 새로 사 오는 성의를 보이던가. 어떻게 쓰던 콘돔과 옷을 가지고 입히냐"고 핏대를 세웠다. 김숙 역시 "선배한테 교복 물려 입는 것도 아니고. 짜증 나고 너무 더럽다. 너무 변태 같은 행동"이라고 진저리를 쳤다.

연애 경험이 부족해 남자친구 앞에서 위축된다는 고민녀. 주우재는 "남자친구에게 연애는 소모품 느낌이다. 고민녀가 모든 남자들이 이렇다고 생각할까 걱정이다. 남자친구는 누가 봐도 비정상적이니까 지금이라도 끊어내라. 다음 연애를 할 때 주체를 본인에게 두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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