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2033 수능부터 논·서술형 도입을”

이지민 2024. 7. 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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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논·서술형 평가 전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채점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에서 2033년 대입 수능에 논·서술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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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취임 10주년 회견
공신력 위한 AI 활용 채점도 제안
“유보통합 예산, 교육청 이관돼야”
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논·서술형 평가 전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채점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에서 2033년 대입 수능에 논·서술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2033년 수능은 현 초등학교 4학년생이 치르게 된다.

논·서술형 도입 시 따라붙는 채점에 대한 공신력 문제는 AI로 해결하자고 했다. 조 교육감은 3단계 방식으로 △1단계는 AI에 기반을 둔 기계적 채점 △2단계는 교사 채점 △3단계는 대학교수들의 채점을 제시했다.

그는 AI 기반 논·서술형 채점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일부 학교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2033년 대입까지 10년 가까운 준비 기간이 있다는 점을 전제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정부의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정책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정부는 올해 말 최종 통합안을 확정하고, 내년에 법 개정을 추진해 2026년부터 학부모들이 기관 통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은 확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예산뿐 아니라 인력과 공간도 완전히 교육청으로 이관돼야 할 것”이라며 “기존 어린이집에서 지원받던 예산, 인력이 이관되지 않으면 지원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관련해서는 대법원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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