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대] 1조 대 6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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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로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치적을 알리는 여러 보도자료가 앞다퉈 나온 가운데 투자 유치 실적을 자랑한 것도 있다.
기업 유치 및 투자 실적은 지역 발전 전망과 밀접한 것이어서 지자체장 홍보용 단골메뉴인데, 강원도와 경기도에서 거의 동시에 내놓은 기업 투자 유치 실적 수치 비교는 강원경제에 대한 냉혹한 현실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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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로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치적을 알리는 여러 보도자료가 앞다퉈 나온 가운데 투자 유치 실적을 자랑한 것도 있다. 기업 유치 및 투자 실적은 지역 발전 전망과 밀접한 것이어서 지자체장 홍보용 단골메뉴인데, 강원도와 경기도에서 거의 동시에 내놓은 기업 투자 유치 실적 수치 비교는 강원경제에 대한 냉혹한 현실을 일깨웠다.
강원도 투자유치과에서 6월 19일 원주시청에서 진행된 지자체와 4개기업간 협약 체결을 기회로 제공한 보도자료는 민선 8기 들어 올 1~6월 최대 규모의 기업유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4년 상반기에만 17개 기업 유치에 1조 917억원 신규투자를 달성했다는 것. 기업유치 1조원 달성은 2014년 이후 10년만이라며 치켜세웠다. 올 상반기 실적만을 홍보하고 있어 이전에는 성과가 적었음을 눈치채게 된다.
이에 비해 경기도 투자통상과에서 6월 12일 제공한 보도자료는 김동연 경기지사 취임부터 지금까지 2년동안 기업 유치 및 투자 성적표를 설명하느라 제법 긴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특히 평택 고덕, 용인 원삼·남사 등지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민선8기 전반기 중에 약 26조의 투자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며 4년 임기 내 달성을 약속한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은 물론 그 이상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임기가 시작된 22년 7월부터 5월 말까지 69조 2000억원을 유치해 100조원 목표의 70%를 달성한 셈이니 과장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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