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지나던 곳, 손 떨린다"…시청역 참사에 일부 누리꾼 트라우마 호소

박상혁 기자 2024. 7. 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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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분노, 안타까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을 두고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희생자분들에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도 황망하고 화가 나네요", "그 빠른 속도로 인도에 있던 사람들 들이받은 건 명백한 살인입니다", "가해자가 베테랑 버스 기사라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나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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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역주행 차량이 시민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서진욱 기자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분노, 안타까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트라우마를 호소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을 두고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희생자분들에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도 황망하고 화가 나네요", "그 빠른 속도로 인도에 있던 사람들 들이받은 건 명백한 살인입니다", "가해자가 베테랑 버스 기사라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나요" 등 반응을 보였다.

가해 차량 운전자가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무리 급발진이라 해도 어떻게 사람들 있는 곳으로 달려드나요", "영상 보니까 급발진 절대 아닌 것 같던데요", "빨리 수사해서 진상 규명했으면 좋겠습니다" 등 사고 원인의 조속한 규명을 바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맨날 지나치던 곳인데 손발이 너무 떨리고 트라우마 생긴 것 같습니다", "어딜 나가도 차가 달려들까 봐 계속 뒤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저도 간접 트라우마 걸린 것 같습니다"라고 하는 등 고통을 호소했다.

이들 중 일부는 가해 운전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한 승용차가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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