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캠프, 국민의힘 당직자 4명 선관위에 신고

서상혁 기자 2024. 7. 2.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은 국민의힘 당직자 4명을 '중립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 후보 캠프 측은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 4명이 당규 제6조를 위반했다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원 후보 측은 "당직자로서 지켜야 할 중립 의무를 위반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편 방송 패널로 출연하며 元 비판…중립 의무 위반"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은 국민의힘 당직자 4명을 '중립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 후보 캠프 측은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 4명이 당규 제6조를 위반했다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원 후보 측은 "당직자로서 지켜야 할 중립 의무를 위반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규 제6조에는 "선거관리위원장을 포함한 선거관리위원과 중앙당 및 시·도당 사무처당직자, 기타 당원이 아닌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돼 있다.

원 후보 측은 이들 당직자가 종합편성채널 방송에 패널로 출연하며 원 후보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한편, 한동훈 후보의 주장을 그대로 지지하는 등 편파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캠프는 이들이 구체적인 당규 위반 사례를 수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원 후보 측 관계자는 "당직자로서 영향력이 큰 이들이 원 후보를 노골적으로 비판한 만큼, 심각한 사안"이라며 "캠프 내부의 법률자문위원 검토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