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안동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방역 조치 총력" 긴급지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북 안동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일) 농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매몰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환경부에는 발생 농장 일대에 설치한 울타리를 점검·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확산을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15일 경북 영천 발병 사례 이후 17일 만인 오늘(2일) 안동의 한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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