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금사공단에 ‘복합 문화 공간’ 조성

강지아 2024. 7. 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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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 금사공단과 영도 청학동 공장 터에 망미동 F1963 같은 복합 문화 창업 공간이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공모에 부산에서는 이 두 곳이 선정돼 개발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영도구 청학동 부둣가에 있는 옛 한국타이어 터 8만 9천여 제곱미터.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공간혁신구역'이 되면 용도와 용적률 규제를 벗어나는 등 도시 계획에서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커피 도시 영도'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커피 문화 산업 등을 유치하고 상업·업무·주거 등 융복합 혁신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다른 후보지는 금사공단 파크랜드 소유의 터.

이곳에는 복합 문화 공간인 '금사 더 마켓', 창업 리테일·지식산업 복합 플랫폼이 계획돼 있습니다.

[민순기/부산시 도시공간계획과장 : "공업지역이면 기본적으로 제조업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는데 (공간혁신구역에는) 그 외에 새롭게 입주할 수 있는 컨텐츠를 발굴했고요. 해양산업 관련된 부분이라든가 커피 산업, 지식산업센터 라든가 다양한 복합 문화적 부분이라든가 폭넓게 (자리 잡을 것입니다.)"]

또 20년 넘게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터도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54만 2천 제곱미터에 연구 개발 복합단지와, 상업, 주거 시설을 유치해 고밀도 복합 개발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시와 양산시는 이들 지역에 대한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해 제출하고,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쯤 공간혁신구역으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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