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전라남도', 사업장은 '광양제철소'

박성호 2024. 7. 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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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대기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전라남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5년 연속 전국 최다 배출 사업장으로 지목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달 30일 전국 대형사업장 9백여 곳의 굴뚝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공개했습니다.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은 바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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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에서 대기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전라남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5년 연속 전국 최다 배출 사업장으로 지목됐습니다.

청정 전남에 오명을 안겨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환경부가 지난달 30일 전국 대형사업장 9백여 곳의 굴뚝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공개했습니다.
<cg1>
가장 대기오염 물질이 많이 나온 곳은 전라남도로, 지난해 4만 2천 톤이 넘게 방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위인 충남과도 2천 톤 차이고,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3만 톤 더 많은 수치입니다.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은 바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였습니다.
<cg2>
광양제철소 한 곳에서만 연간 2만 8천 톤을 배출했습니다.

전남 오염물질 배출 총량의 66%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1위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5년째 유지하게 됐습니다.

환경단체들은 포스코가 광양제철소를 수소환원제철소로 전환 작업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기오염 물질을 다량 발생시키는 기존 생산방식을 유지해 수익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겁니다.

▶ 싱크 : 강흥순/전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기업의 이익만이 아닌 광양만권 시민들의 건강도 함께 생각하면서 기업 활동을 해주시기를 호소 드립니다."
<cg3>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광양제철소에 굴뚝자동측정기기가 늘어 배출총량이 늘어난 것이며, 굴뚝당 배출량은 10% 가량 줄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난 6년간 1조 원 가까이 투입해 배출량을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의 배출량 감소율은 전국 주요 사업장과 비슷해 포스코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cg3></cg2></cg1>

#전남 #광양 #포스코 #대기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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