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힌두교 행사서 최소 87명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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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린 한 종교 행사에서 최소 87명이 압사했다고 현지 매체 NDTV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 지역의 한 마을에서 힌두교 행사가 열리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2013년 마디아프라데시주의 한 사원 근처 다리에서도 약 115명의 힌두교 신도가 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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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린 한 종교 행사에서 최소 87명이 압사했다고 현지 매체 NDTV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 지역의 한 마을에서 힌두교 행사가 열리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힌두교 신 시바를 숭배하는 행사에서 벌어졌다.
앞서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의료 당국자는 AFP통신에 "지금까지 27구의 시신을 인도받았고 계속해서 (시신이)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확인한 시신 중 여성은 25명, 남성은 5명이었다.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6년 새해를 기념하는 힌두교 사원에서 불꽃놀이 도중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12명이 숨진 바 있다. 2013년 마디아프라데시주의 한 사원 근처 다리에서도 약 115명의 힌두교 신도가 압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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