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당구 천재' 김영원, "세대교체 주역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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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당구에 거센 '10대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앵커>
[김영원/(16세) 프로 당구선수 : 여기까지 올라온 게 너무 감격스럽고 감정으로 막 올라와서 울었는데, 사실 너무 기분은 좋았어요.] 내일(3일) 2차 대회 1회전에 나서는 김영원은 '올 시즌 안에 첫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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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당구에 거센 '10대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데뷔전부터 결승에 오르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16살 김영원 선수를 만나 보시죠.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초등학교 6학년 김영원 어린이는 갑자기 당구에 빠진 아빠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김영원/(16세) 프로 당구선수 : 컴퓨터 게임도 같이 맨날 새벽까지 밤새서 같이 했는데, 아빠가 당구장 맨날 가니까 게임을 계속 저 혼자만 하는 거죠. 저도 이제 당구 한번 같이 쳐볼까 해서 따라가 봤는데.]
그렇게 아빠를 찾아간 당구장에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김영원/(16세) 프로 당구선수 : 공 맞는 소리가 너무 신기하고 좋은 거예요. 몇 시간씩 계속 당구를 치다 보니까….]
본격적으로 당구를 시작하자마자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유소년 대회들을 평정하며 '천재' 소리를 듣더니, 지난달, 역대 최연소인 16살에 치른 프로 1부 데뷔전에서 강호들을 연파하고 결승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결승전에서 프로 최고스타 중 한 명인 강동궁에게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 역전패를 당한 뒤 눈물도 흘렸습니다.
[김영원/(16세) 프로 당구선수 : 여기까지 올라온 게 너무 감격스럽고 감정으로 막 올라와서 울었는데, 사실 너무 기분은 좋았어요.]
내일(3일) 2차 대회 1회전에 나서는 김영원은 '올 시즌 안에 첫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김영원/(16세) 프로 당구선수 :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세대 교체를 하는 게 저의 꿈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홍명)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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