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특별전…전쟁기념관 6·25전쟁 참전용사 개막식

정충신 기자 2024. 7. 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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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2일 오후 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개막식을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룩셈부르크 측에서는 자비에 베텔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스테파니 오베르틴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초대대사, 베넛 니데르콘 국립군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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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개막식이 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렸스테파니 오베르틴(왼쪽 세번째) 룩셈부르크 교육부장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왼쪽 네번째), 백승주(왼쪽 다섯번째)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전쟁기념사업회 홍보파트너(굿윌앰버서더) ‘블랙스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2일 오후 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개막식을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룩셈부르크 측에서는 자비에 베텔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스테파니 오베르틴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초대대사, 베넛 니데르콘 국립군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했다.

백승주 회장은 "룩셈부르크는 유엔참전국 중 당시 인구(20만 명) 대비, 그리고 군 병력(1000여 명) 대비 최대 인원을 파병한 나라로, 모든 참전용사들은 자원해서 한국에 왔다"며 룩셈부르크와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2일은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이 개관한 뜻깊은 날"이라며 "대한민국과 룩셈부르크가 한 차원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자비에 베텔 부총리는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 개관을 맞아 과거를 기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우리는 다른 대륙에서 왔지만 같은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룩셈부르크뿐 아니라 그리스, 튀르키예, 필리핀 등 많은 국가가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은 전쟁기념관 3층 유엔실 출구 앞 특설공간에서 오는 9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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