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 파행에 “국민의힘이 사과해야…역사·민족적 잘못”

추재훈 2024. 7. 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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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정부질문이 파행을 겪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야유와 함성으로 '대정부질문'을 멈추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2일) 저녁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관례를 따져 봐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대정부질문을 방해한 이유는 더욱 황당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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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정부질문이 파행을 겪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야유와 함성으로 '대정부질문'을 멈추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2일) 저녁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관례를 따져 봐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대정부질문을 방해한 이유는 더욱 황당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이 지난달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여당 의원들에게 "정신 나간 국회의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사과하라고 강력 항의하면서 본회의가 한때 정회됐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한미동맹은 존재해도 한미일동맹이나 한일동맹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이야말로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군 복무 중이던 해병대 장병이 목숨을 잃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법안은 거부권과 필리버스터까지 불사하는 국민의힘이 일본에 대해서만 관례도, 상식도 저버리는 것을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정신 나간'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한미일 동맹'·'한일 동맹'이라고 하는 건 국가 안보, 외교안보 체계를 흔드는 훨씬 큰 문제다. 사과를 해도 국민의힘이 백 번 더 사과해야 한다"라며 "역사적이고 민족적인 잘못"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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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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