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주, ‘중원의 핵심’ 이탈로와 3년 재계약 체결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겨우 내 새롭게 합류하자마자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이탈로(브라질)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로는 “재계약을 체결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190cm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 이탈로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면서 K리그1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20경기(2골)에 출전하며 맹활약 중이다. 이탈로는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공수 전환 속도까지 빠른 데다, 대인 방어도 좋아 1차 저지선 역할도 성실히 수행한다.

실제 이탈로는 볼 소유권 획득(경기당 8.2회·리그 1위), 인터셉트(경기당 1.6회·리그 5위), 상대 공격 차단(경기당 2.4회·리그 8위)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 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공격 본능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강원FC 원정에서 환상적인 데뷔골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탈로는 “재계약을 체결해서 정말 기쁘다. 해외 진출은 처음이었기에 내게 물음표가 있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코칭스태프, 동료, 프런트 그리고 팬들의 믿음이었다. 앞으로도 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