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단기적으로 라인야후 지분 매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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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라인 야후 사태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라인 야후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단기적으로는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야후의 정보 유출에 대해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 지도를 내리면서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할지에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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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라인 야후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단기적으로는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인 부분은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전략을 정하는 데 있어 확답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향후 기업 전략을 설계하는 차원에서 A홀딩스에 대한 지분 매각 가능성을 장기적으로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라인 야후의 지주사는 A홀딩스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의 지분을 50:50으로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야후의 정보 유출에 대해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 지도를 내리면서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할지에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라인 야후는 지난 1일 일본 총무성에 대책 보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해당 보고서에서 라인 야후는 “현재로서는 양 사 모두 단기적인 자본의 이동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대표는 또한 자본 관계 재검토 요청이 이례적인지 묻는 말에 “그 문구 포함된 것에 대해서 유의 깊게 본 것은 맞다”라면서 “원인에 대해서는 라인 야후의 수탁사라는 동시에 주주라는 지위가 있기 때문에 그런 우려의 표현으로 해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이번 일 계기로 네이버와 라인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깨달았다”라며 “주식회사의 경영진은 항상 기업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다.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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