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대전·세종·충남서 토사 유출·나무 전도 등 피해

류희준 기자 2024. 7.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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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대전지역에 쏟아지는 폭우로 서구·유성구 일대 도안신도시를 관통하는 진잠천에 많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오늘(2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28분쯤 금산군 군북면 신안리 도롯가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도내에서 나무 5그루가 쓰러졌습니다.

이밖에 도로 침수 4건, 집 앞 배수 2건, 토사 제거 등 기타 3건 등 충남에서 1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대전에서도 오전 8시 15분쯤 대덕구 읍내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비롯해 2건이 들어와 소방 당국이 조치를 취했습니다.

세종에서는 오전 8시 3분쯤 장군면 금암리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등 총 5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하수 역류, 나무전도, 도로침수, 차량 침수 등과 관련된 피해였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세종(연서) 83㎜, 부여 82.8㎜, 공주 81㎜, 대전 57㎜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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