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횡단보도 건너던 시민은 가까스로 피했지만…역주행부터 멈출 때까지 사고 전후 '결정적 장면' 보니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2024. 7.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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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9명의 사망자 포함 15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특히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역주행하는 차량이 난데없이 덮친 데다 근래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형 교통사고였다는 점에서 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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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9명의 사망자 포함 15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도 가장 붐비는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시민들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대에 사고가 난 탓에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특히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역주행하는 차량이 난데없이 덮친 데다 근래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형 교통사고였다는 점에서 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교차로에 진입하기 직전, 제한 속도 시속 30km의  4차선 일방 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인근 CCTV를 확인해보니 교차로 진입 전 4차선 도로에서 횡단 보도를 건너던 10여 명의 보행자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길을 건너던 한 시민은 돌진하는 차량을 보고 재빨리 인도로 뛰어 가까스로 피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사고 차량이 사상자를 낸 뒤 교차로를 가로질러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멈춰서는 모습 역시 신호를 기다리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보행자와 충돌한 뒤 속도가 줄어들며 멈춰섭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급발진'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사고 차량이 멈춰서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브레이크가 작동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전과 직후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및 인근 차량 블랙박스와 함께 조사에 핵심 참고 자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운전자의 차량은 두 달 전 한 차량정비 업체의 종합검사 결과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채지원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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