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바이오, 1천400억원 유상증자…"이중항체 ADC 개발 투자"(종합)

김현수 2024. 7.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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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개발을 위해 1천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중항체 ADC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조속한 시장 선점이 필수"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한 만큼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2025년까지 최소 3개의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 시험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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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에이비엘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이중항체 전문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개발을 위해 1천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당 2만4천229원에 신주 577만8천196주(기타주식)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한국산업은행(206만3천642주),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123만8천185주) 등이다.

ADC는 항체와 페이로드(약물)를 '링커'라는 연결 물질로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다. 기존 ADC는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등 일부 표적 항체만을 활용해 개발되는 추세다.

이중항체는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 달리 두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로, 암 세포에 정확하게 결합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이중항체 ADC를 개발할 예정이며, 기존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은 기술 이전에 따른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를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중항체 ADC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조속한 시장 선점이 필수"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한 만큼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2025년까지 최소 3개의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 시험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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