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83.7㎜ 등 충북 곳곳에 많은 비…인명피해 없어

류희준 기자 2024. 7.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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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주택 침수

충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도내에서 야영객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비가 내리기 시작한 오늘(2일) 오전 4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주 83.7㎜, 음성 78.5㎜, 청주 76, 8㎜, 진천 69.0㎜, 단양 68.5㎜의 강수량 기록했습니다.

도내에선 오늘 청주 등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이번 비로 도 소방본부에는 수목 전도 5건, 배수 지원 5건, 인명 구조 1건 등 총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3분쯤 충주시 금릉동에서 주택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1시 22분엔 충주시 남한강에서 캠핑하던 40대가 진입로 침수로 고립돼 소방 당국에 구조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충주 남한강 야영객 구조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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