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車…차량·보행자 피하는 모습 CCTV에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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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인근에서 역주행한 뒤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입건된 운전자가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약 50m 떨어진 구간에서 전방 차량과 보행자를 피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2일 CBS노컷뉴스가 시청역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0m 떨어진 건물에서 확보한 CCTV에는 가해 차량이 빠른 속도로 역주행하며 전방에 정차된 차량을 가까스로 피하는 모습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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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는 행인과 정차된 차량 피해
운전자는 현재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 주장 中
서울시청 인근에서 역주행한 뒤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입건된 운전자가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약 50m 떨어진 구간에서 전방 차량과 보행자를 피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2일 CBS노컷뉴스가 시청역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0m 떨어진 건물에서 확보한 CCTV에는 가해 차량이 빠른 속도로 역주행하며 전방에 정차된 차량을 가까스로 피하는 모습이 찍혔다.
영상을 보면 가해 차량은 9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 지점에 진입하기 전에도 빠른 속도로 역주행했다.
그러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 갓길에 있던 정차된 차량을 피해 왼쪽으로 바퀴를 틀었다. 가까스로 피했다.
하지만 이후 차량은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덮쳤다. 이후 차량 두 대를 더 들이받고 덕수궁 대한문 방면인 시청역 12번 출구 방향까지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현재 운전자 A씨는 급발진을 사고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급발진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감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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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parki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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