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CEO 이국환 대표 전격 사임
유덕기 기자 2024. 7. 2. 15:48
▲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최고경영자(CEO) 이국환 대표가 전격 사임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내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대표직을 맡아왔습니다.
이 대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12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홀로 배민을 이끌어왔습니다.
차기 대표는 아직 선임되지 않았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반데피트 대표는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으로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누가 차기 대표로 내정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컨설팅업체 맥킨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고 배민1 등의 푸드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 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을 성장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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