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육아 동행 플래너' 중소기업 찾아가 육아지원제도 활용 돕는다

권신혁 기자 2024. 7.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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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지원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 '일·육아 동행 플래너'가 찾아간다.

이에 따라 일·육아 동행 플래너는 일·가정 양립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찾아 맞춤형으로 제도를 설계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고용보험 및 건강보험 이력 등 행정데이터를 활용해 일·육아 지원제도를 모르거나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낸다.

아울러 플래너는 중소기업에 유연근무 및 일·육아지원제도를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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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 일환…"일·가정 양립 핵심과제"
지원 필요한 기업 찾아 진단하고 맞춤형 제도 설계해줘
[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아산홀에서 열린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육아지원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 '일·육아 동행 플래너'가 찾아간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육아 동행 플래너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용부의 일·육아 지원 현장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당 서비스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저출산고령사회대책위원회(저고위)와 고용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달 19일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을 합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저고위는 일·가정 양립을 저출생 극복의 핵심과제로 보고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을 위해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을 신설하고 대체인력지원금을 일괄적으로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직접고용뿐 아니라 파견근로자 사용 시에도 인건비를 지원한다.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나 업종에 대해서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육아 동행 플래너는 일·가정 양립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찾아 맞춤형으로 제도를 설계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고용보험 및 건강보험 이력 등 행정데이터를 활용해 일·육아 지원제도를 모르거나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낸다. 이후 해당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파악한다.

이어 플래너는 진단 결과와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일례로 대체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인재채움뱅크'와 연계해 채용을 알선하고 지원금 신청도 안내한다. 인재채움뱅크는 고용부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공백이 예상되는 자리에 맞는 대체인력을 미리 확보해 필요한 때 맞춤인재를 추천해주는 제도다. 또 유연근무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일터혁신 컨설팅',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과 연계한다.

이 같은 지원을 위해 플래너는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타부처, 자치단체 등의 지원 사업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래너는 중소기업에 유연근무 및 일·육아지원제도를 홍보한다. 특히 지역의 산업단지, 자치단체,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홍보를 실시한다. 지역별·업종별 우수사례도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올해 서울, 인천, 부산 등 13개 고용센터에서 전담 플래너 13명을 지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기업지원 업무 경험이 많은 직원 위주로 선발했고 효과적인 기업 분석진단과 일·육아 지원제도 컨설팅 방법 관련한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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