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스페인 여객기 난기류로 비상착륙…탑승객 3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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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짐칸 곳곳이 부서지고 구멍도 났습니다.
[막시밀리아노/여객기 탑승객 : 순식간에 비행기가 흔들리더니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안전벨트를 안 맨 사람들이 공중에 떠올랐고 천장과 부딪히면서 다쳤습니다.] 난기류는 공기층 간의 밀도와 온도 차이로 기류가 불안정해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 여름철에 빈발합니다.
같은 달 21일에는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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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짐칸 곳곳이 부서지고 구멍도 났습니다.
뻥 뚫린 천장에서 비행기 내부 부품과 케이블이 쏟아져 승객들 머리 위로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좌석 등받이는 푹 꺾인 채 쓰러져 있고 일부 좌석엔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난기류를 만난 스페인 에어유로파 소속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 안의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1일 스페인 마드리드를 출발해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로 향하던 여객기는 난기류로 인한 심한 기체 흔들림으로 결국 브라질 동부 나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비행기에는 32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3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막시밀리아노/여객기 탑승객 : 순식간에 비행기가 흔들리더니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안전벨트를 안 맨 사람들이 공중에 떠올랐고 천장과 부딪히면서 다쳤습니다.]
난기류는 공기층 간의 밀도와 온도 차이로 기류가 불안정해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 여름철에 빈발합니다.
지난 5월 26일에는 카타르항공의 보잉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탑승자 12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달 21일에는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난기류 발생빈도와 위력이 커지고 있어 이대로라면 앞으로 10년 안에 난기류 발생 빈도가 2~3배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취재 : 신승이, 영상편집 : 원형희, 화면출처 : X@pichipastoso,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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