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나는 ‘스누피’의 여름 이야기.. “공항에서 특별한 여행, 함께 시작해볼까?”

3일부터 40일간 도착장 내 글로벌 캐릭터
스누피 테마, 특화 ‘팝업스토어’ 조성해
“가족 단위, 내외국인에 제주 매력 더할 것”

제주국제공항 스누피 팝업스토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공)

# 여름철 성수기, 제주공항이 색다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3일부터 시작하는 40일간의 특별한 팝업스토어가 글로벌 캐릭터 ‘스누피’를 테마로 제주만의 매력을 한껏 담아냈습니다. 감귤과 하르방, 야자수 등 제주만의 독특한 특색을 녹여낸 ‘스누피’ 팝업스토어가 공항 곳곳에서 만남을 기다립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제주공항을 찾는 이들에게 다시 제주를 찾아야할 이유와 기억을 남기면서 제주 매력을 깊이 각인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3일부터 8월 11일까지 40일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스누피’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제주국제공항 스누피 팝업스토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공)

팝업스토어에서는 5m 높이의 대형 스누피와 139여 종의 특화상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용객들에겐 포토카드와 여행용가방 스티커 등 다양한 사은혜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운종 제주공항 운영계획부장은 “고물가 등으로 제주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있지만, 실속형 여행객이 계속 늘고 있다. 실제 가족 단위 관광객도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면서 “올해 하계 성수기를 대비해 준비한 ‘스누피’ 테마 팝업스토어가 여행객들에겐 제주를 찾을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스누피’팝업스토어는 도착장을 비롯해, 렌트카 셔틀하우스 등 공항 곳곳에 조성돼 있습니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공항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장소”라며 “글로벌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른 공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벨리곰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공)

제주공항은 지난해부터 포켓몬스터, 벨리곰 등 국내·외에서 인지도 높고 다양한 연령대가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