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유족 쉼터 모두누림센터 조리실서 불…자체 진화
유영규 기자 2024. 7. 2. 10:57
▲ 한때 불이 난 모두누림센터 1층 조리실
아리셀 화재 사고 유족들의 쉼터가 마련된 경기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건물 내부서 한때 불이 났다가 자체 진화됐습니다.
오늘(2일) 오전 9시 50분쯤 모두누림센터 1층 식당 조리실에서 음식 조리 중 후드에 불이 붙어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직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바로 꺼졌습니다.
연기가 주방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아 별도의 대피 소동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후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3대를 출동시켰으나 자체 진화된 것을 확인하고 오전 10시 30분 철수했습니다.
불이 난 조리실은 아리셀 화재 유족들이 머무는 2층, 3층과는 떨어진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성시 관계자는 "조리 중 기름기 성분에 불이 붙었으나 바로 진화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혹여 모를 안전사고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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