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리튬전지 공장 화재에 "기존 안전 방식 한계…과학적 대책 수립해야"

김지훈 기자 2024. 7. 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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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를 언급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배터리는 전기차, 휴대전화와 같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있다"며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되어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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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술 안전의식, 신산업 변화 못 따라잡아"
"인공지능 등 위험 사전 감지·예방 기술 개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를 언급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배터리 산업과 같이 다양한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들은 기존 방식으로 는 진화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장의 위험 요인들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그런데 우리의 소방 기술과 안전의식은 이런 변화를 아직까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규제와 처벌만으로는 산업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게 소방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기술을 개발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 예방하는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지목하며 "관계부처는 이를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생활 속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대한 안전 대책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배터리는 전기차, 휴대전화와 같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있다"며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되어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 그리고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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