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화재 4시간 만에 초기 진화…공장·창고 12곳 피해

유영규 기자 2024. 7.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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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공장 화재 현장

경기 김포 공장지대에서 큰 불이 나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끝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늘(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27분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공장지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공장과 창고 등 12개 건물이 탔고, 화염과 함께 발생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 신고 40여 건이 잇따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접한 5∼6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3시간 48분 만인 오전 9시 15분쯤 불길을 잡고 초기진화를 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초기진화 전 대응 단계도 해제했으며 현재 추가로 잔불을 끄고 있다"며 "불이 시작한 지점과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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