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악성 민원에 신체마비 증세까지…시달리는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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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3월 기준 총 2784명의 악성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악성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상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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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3월 기준 총 2784명의 악성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원 유형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업무 담당자 개인 전화로 수 백 통의 문자를 발송하는 형태였고, 살해 협박이나 책상을 집어던지는 등의 폭언과 폭행 유형도 40%에 이르렀습니다.
일부 민원인은 개인 채널에서 민원 대상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하고 단체회원들에게 항의전화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교육청 소속 한 공무원은 10개월 간 지속적으로 반복된 민원으로 신체마비증세까지 보였다고 권익위는 설명했습니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악성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상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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