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파리 올림픽에 선수 6명 파견

하성룡 기자 2024. 7. 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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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 입장하는 팔레스타인 선수단

팔레스타인이 여자 1명을 포함해 선수 6명을 파리 올림픽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AP 통신이 팔레스타인올림픽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선수들은 복싱, 유도, 수영, 사격, 태권도에 출전하며 육상 종목에서 1명의 선수가 더 증원될 수도 있습니다.

태권도에 출전하는 오마르 이스마일만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종목별 보편성 쿼터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보편성 쿼터는 올림픽 출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경쟁하도록 스포츠 약소국에 주는 와일드카드입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에 전쟁이 발발한 뒤 팔레스타인에서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체육 분야 종사자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출전했으며 지금껏 26명의 선수가 팔레스타인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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