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사고 사망자 중 은행 직원 4명…시청 소속도 2명
편광현 기자 2024. 7. 2. 09:42
▲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어젯밤(1일)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의 사망자 9명 가운데 4명은 시중은행 동료 직원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42세 박 모 씨와 54세 이 모 씨, 52세 이 모 씨, 52세 또 다른 이 모 씨 총 4명은 시청역 인근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 직원들입니다.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1명은 사고 당일 승진했으며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동료 직원끼리 승진 등 인사 발령을 기념해 퇴근 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인도에 모여 있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밖에 사망자 9명에 서울시청 직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사망자들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옮겨졌습니다.
신원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시신은 유족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흠잡을 데 없는 인재였는데"…참변에 유족·동료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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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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