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조현준 이어 이재용…베트남 총리 만나는 재계 총수들

이성락 2024. 7.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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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이 방한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연쇄 회동에 나서고 있다.

재계 총수들이 팜 밍 찡 총리와 잇달아 만나는 것은 사업적으로 베트남 시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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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2일 베트남 총리와 개별 면담
재계 총수들, 방한 사절단 환영 만찬 참석 예상

재계 총수들이 방한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를 잇달아 만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재계 총수들이 방한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연쇄 회동에 나서고 있다.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팜 밍 찡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저녁 예정된 방한 사절단 환영 만찬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참석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전날 팜 밍 찡 총리를 만났다.

이외에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국내 기업인 300여명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 팜 밍 찡 총리와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팜 밍 찡 총리는 오는 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재계 총수들이 팜 밍 찡 총리와 잇달아 만나는 것은 사업적으로 베트남 시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계 총수들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추후 주요 투자처로 베트남을 지목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내년까지 교역 규모를 1000억달러(약 138조원), 오는 2030년까지 1500억달러(약 207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부회장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를 함께 이겨내야 하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은 사회·경제·정치적으로 안정화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대에 육박한다"며 "미국과 중국 등 큰 시장이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중인 만큼 적극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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