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르노에서 첫 전기차용 LFP 배터리 대규모 수주
김지성 기자 2024. 7. 2. 09:30
▲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과 르노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르노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기간은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GWh입니다.
이는 순수 전기차 59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입니다.
이번 LFP 배터리 수주는 글로벌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군을 제쳤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습니다.
LFP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철과 인산을 사용하고, 안정적인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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