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해 차량 운전자 아내 “사망 소식 뉴스 듣고 알아... 유족께 너무 죄송”
고유찬 기자 2024. 7. 2. 08:56

지난 1일 사망자 9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가해 차량 운전자인 차모(68)씨 아내 김모씨가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일각에서는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가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씨는 2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50년 평생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현직 버스 기사였던 남편이 그동안 접촉사고 한 번 안 냈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김씨는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친오빠의 칠순잔치 행사에 남편과 함께 참가한 후 집으로 돌아가다가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다. 그는 “술자리는 절대 아니었고, 밥만 먹었다”고 했다.
사고 후 적절한 구호조치를 제대로 안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김씨는 “당시 경황이 없었다”며 “옆에 탔는데 무서워서 어떤 상황인지도 제대로 몰랐고, 사람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했다.
이어 “유족들께 너무 죄송하고, 돌아가신 분에게는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고개를 숙여서라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망사고...시장 입건 이어 시청 또 압수수색
- 李대통령, 설 선물로 그릇 세트·집밥 재료 전달... “5극3특 의미 담아”
- ‘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그래미 공연 이어 美 슈퍼볼 광고에 뜬다
- 100만원대 못지 않은 국내 개발 무선 청소기, 13만원대 특가 공동구매
- 은행 점포 좀 덜 줄어드려나… 3월부터 폐쇄 절차 대폭 강화
- “국밥 하나에 깍두기 리필하면 적자”… 고물가에 자영업자들 ‘추가 반찬 유료화’ 논란
- 장동혁 “李대통령에 영수회담 요청…민생·정치 현안 논의하자”
- 장동혁 “선거 연령 16세로 하향”...‘천원의 삼시세끼’ ‘신혼 2억원 저리 대출’ 정책 패키지
- 한화큐셀·LG엔솔, 美 ESS 동맹…3년간 5GWh 규모 배터리 공급
- 통상본부장, USTR 대표 못 만나고 귀국...“美, 관보 게시 내부 협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