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베이] MZ세대에게 '자율복장'이란…
서베이➋ 직장인 재테크 현황
Z세대가 생각하는 '자율 복장'의 기준은 뭘까.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1783명에게 자율 복장 기준을 물어본 결과, '격식을 차려서 입어야 한다(51.0%)'와 '마음대로 입어도 된다(49.0 %)'는 응답률이 엇비슷했다.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복장은 기본 예의라서(69.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회사ㆍ부서마다 맞는 복장이 있어서(19.0%)' '회사 및 개인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어서(6.0 %)' '상사ㆍ동료 등 주변 시선 때문에(5.0%)'가 뒤를 이었다.
반면에 마음대로 입어도 된다고 답한 이들은 '(자율 복장은) 말 그대로 복장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제도라서(59.0%)'를 가장 많이 꼽았다. '복장과 업무는 큰 관계가 없어서(19.0%)'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해서(11.0%)' '활동성이 높아 업무 효율 증진에 도움이 돼서(8.0%)'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가 유연해질 것 같아서(2.0%)' 등의 답변도 많았다. Z세대가 생각하는 자율 복장의 허용 범위로는 '스마트 캐주얼'이 3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재테크 통해 수익 얻은 직장인 49.3%
'평생 직장'은커녕 월급만으론 노후 대비가 쉽지 않은 세상이다. 직장인들이 재테크에 목을 매는 이유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3365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한 결과, 50.8%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 수단으론 '예적금(69.8%‧이하 복수응답)'과 '주식(6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동산(20.9%)' '펀드·채권(16.3%)' '암호화폐(13.3%)' '원자재·귀금속 등 현물(3.4%)' '플랫폼 앱테크(3.0%)' 등에 투자하는 이들도 있었다.
재테크의 주된 목적은 '노후 자금 마련(58.7%)'이었다. 이어 '여유 자금 융통(42.1%)' '내 집 마련(28.6%)' '자식 또는 부모 부양(9.2%)' '결혼준비(8.6%)' '가계 부양(8.2%)'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재테크를 통해 수익을 내는 이들은 절반에 그쳤다.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 중 '수익을 얻었다'고 답한 비중은 49.3%였다. '본전을 지켰다' '손해를 봤다'는 응답자는 각각 32.0%, 18.7%였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 응답자(49.2%)'들은 그 이유로 '여유 자금이 없어서(56.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22.4%)' '원금 손실이 두려워서(17.3%)' '상환해야 할 빚이 있어서(14%)'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12.5%)' '주변에 실패 사례가 많아서(9.8%)' 등의 답변도 있었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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