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자전거 타고 '슬쩍'‥간 큰 '전선 도둑'
[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주택가를 돌며 값비싼 전선을 훔친 남성의 절도 행각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태연히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모습에 누구도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동네 마실 나온 듯 천천히 자전거를 몰고 가는 남성.
갑자기 주택 쪽으로 방향을 트는데요.
잠시 후 다시 나타난 남성, 조금 전까지 보이지 않던 큼지막한 흰색 자루를 들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빌라 건물에 숨어들어 고가의 전선을 훔쳐왔던 건데요.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긴 했지만 번호판 없는 자전거 추적, 쉽지 않겠죠?
CCTV 영상 통해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밤늦게까지 인근 주택 1천 세대를 돌며 수색을 벌였는데요.
결국, 범행에 쓰인 자전거를 찾아내 남성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고요.
몰래 숨겨놓은 전선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누리꾼들은 "전선 훔치는 건 경기 불황형 범죄라지만 경찰 추적 따돌리려고 자전거 타고 태연하게 범행하는 걸 보니 그냥 상습범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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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1313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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