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차량 운전자 68세 남성…"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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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를 낸 운전자는 68세 남성으로, 현재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앵커>
이 남성은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이 200m 정도 역주행했다는 점과, 사고 이후 속도를 줄였던 정황 등을 토대로, 급발진이 맞는지 수사할 걸로 보입니다.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일 뿐 운전 부주의나 운전 미숙 등 운전자 과실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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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를 낸 운전자는 68세 남성으로, 현재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이 200m 정도 역주행했다는 점과, 사고 이후 속도를 줄였던 정황 등을 토대로, 급발진이 맞는지 수사할 걸로 보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9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를 낸 차량은 2013년 11월에 출시된 제네시스 DH 모델입니다.
차량 연식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으로도 구형 차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차량을 몰던 운전자는 68세 남성 A 씨로 조수석에는 60대 배우자도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A 씨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마약 투약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는 확인 중입니다.
A 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일 뿐 운전 부주의나 운전 미숙 등 운전자 과실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급발진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차량이 사고 직후 감속을 하면서 멈추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통상 급발진 차량이 구조물과 부딪히며 인위적으로 감속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A 씨는 갈비뼈 골절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배우자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조사하고 사고 현장 인근 CCTV와 인근 차량에 달린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조창현·하 륭, 영상편집 : 김호진)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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