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퇴근길 인파 '날벼락'…사고 현장 아수라장

신용일 기자 2024. 7. 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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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난 곳은 음식점과 여러 가게가 몰려 있는 도심 한복판입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월요일 늦은 퇴근 시간에 사고가 나면서 인명 피해는 컸습니다.

[박평국/목격자 : 갑자기 영업하고 있는데 꽝하는 소리가 나서뛰쳐나갔는데 엄청난 일이 벌어졌더라고요. 모든 것이 다 파손되고 사방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9명으로 대부분 30대에서 50대 사이 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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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난 곳은 음식점과 여러 가게가 몰려 있는 도심 한복판입니다. 차량이 돌진했을 때 횡단보도와 인도에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거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월요일 늦은 퇴근 시간에 사고가 나면서 인명 피해는 컸습니다.

이어서 신용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드레일이 통째로 뽑히고 부서진 유리와 플라스틱 조각들이 도로에 나뒹굽니다.

13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사고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큰 소리가 났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

[박평국/목격자 : 갑자기 영업하고 있는데 꽝하는 소리가 나서…뛰쳐나갔는데 엄청난 일이 벌어졌더라고요. 모든 것이 다 파손되고 사방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9명으로 대부분 30대에서 50대 사이 남성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청역 인근은 서울에서도 가장 붐비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시청 등 관공서뿐 아니라 주변에 기업들도 많아 직장인들이 많이 오가는 위치입니다.

또 식당과 호프집 등이 밀집해 있어 늦게 퇴근하거나 회식을 마친 직장인들이 상당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돌진하면서 가게 앞 인도에 있던 사람들과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들까지 순식간에 덮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번 사고가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형 교통사고였다는 점에서 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조창현·하 륭, 영상편집 : 최은진)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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