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서울청장 "구조·신원 확인 우선…사고 원인 최대한 빨리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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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일 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현장에 나와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조 청장은 이날 휴가였지만,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곧바로 현장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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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급발진 주장'에는 "경찰 수사 통해 확인해봐야"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일 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현장에 나와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조 청장은 이날 휴가였지만,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곧바로 현장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조 청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장 통제를 하고 있고 일단 피해자 구조와 신원 확인을 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주변 폐쇄회로(CC)TV라든지 자동차 블랙박스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최대한 빨리 규명하도록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에 대해 조 청장은 "경찰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봐야 할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날 저녁 9시 28분쯤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최소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소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운전자 A 씨 역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현재 A 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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