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효리 닮은 아내 첫공개→불우한 가정史+공황장애 제주行(동상이몽)[종합]

이유나 2024. 7. 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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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가 이효리 한소희를 닮은 미모의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새로 합류한 배우 김민재 부부의 제주라이프가 처음 공개됐다.

김민재는 "아내가 제주도에서 요가원을 다녔는데 이효리 씨를 만났었다. 둘이 자매같은 느낌이 있더라"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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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민재가 이효리 한소희를 닮은 미모의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새로 합류한 배우 김민재 부부의 제주라이프가 처음 공개됐다.

이날은 7주년을 맞은 '동상이몽'이 71쌍의 운명 부부들에게 감사 인사로 시작했다. 이어 72번째 운명 부부인 결혼 9년차 배우 김민재가 출연했다.

김민재는 "특별한 날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며 "예능 출연이 힘들었는데 제작진이 진심이었고 가족 이야기를 안심하고 오픈할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 이지혜는 "제가 동상이몽이 만든 스타다. 시장가면 엄마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재는 영화 '베테랑' '국제시장' '범죄도시3' '범죄도시4'에 출연한 4천만 배우. 현재 준비중인 작품이 3작품일 정도로 업계 불황을 피해간 능력자다.

매니저도 없이 혼자 오가며 일하는 김민재는 "오히려 없으니 감독님 등이 더 많이 챙겨준다. 오히려 혼자 다니는게 편하다"고 말했다. 이날은 평창 촬영장에서 한 신을 찍고 다시 김포 집으로 올라왔다. 김포는 일할 �� 쓰는 숙소, 본가는 제주도에 있었다. 아내에게 계속해서 전화했지만 아내는 전화를 받지도 콜백도 하지 않아 의아함을 안겼다.

2달만에 도착한 제주 집. 미모의 아내 최유라는 미소로 남편을 맞았다. 청순미가 가득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미모. 김민재는 "아내가 제주도에서 요가원을 다녔는데 이효리 씨를 만났었다. 둘이 자매같은 느낌이 있더라"라고 자랑했다. 아내는 "큰일 날 소리 한다"고 만류했지만 김민재는 "이효리 씨가 데뷔때 자기 모습이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으쓱해했다. 패널들은 배우 강혜정 한소희 등의 모습도 보인다고 칭찬했다.

최유라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옛날에 SBS에서 연기자를 뽑는 예능을 했었다. '기적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4위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오디션 동기로 배우 허성태 변요한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5년 배우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했고 현재 8년째 제주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 직접 집을 짓고 남매를 키우고 있는 두 사람은 주도적인 교육으로 아이들이 자기 일을 척척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집 옆에 지어진 카페도 부부가 직접 만든 공간. 장인어른 땅에 장인어른이 빚을 내서 지은 카페로 동네의 사랑방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김민재는 "결혼을 잘했다"고 웃었다.

두 사람의 위기는 결혼 1년차이자 배우 15년차에 왔다. 김민재는 "당시 연기를 그만 두려고 했다.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서 촬영을 못하고 접은 적도 있었다. 호흡이 안되니까 탈진이 오고 연기를 할수 없었다"며 "모든 걸 다 접고 제주도 내려가고 싶었다. 마음 병에 쫓겨 유라 씨가 예스한 날 돌연 제주로 내려갔다"고 제주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아픈 계기를 고백했다.

김민재는 5년간 상담을 통해 어린 시절의 불우한 환경이 우울감을 높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셔서 7살부터 엄마를 못보고 자랐다. 아버지가 너무 바쁘셨고 전 시장에서 자랐다. 전 시장 사인분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자랐다. 그분들을 의지하고 자란거다. 그래도 부모없는 자식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 친구가 고파서 찾은 교회에서 연극을 해보게 됐다. 거기서 준비하는 시간들이 살아있다고 느꼈다. 나도 쓸모있는 인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카페 운영과 배우들 양성 등 예술 부흥 위한 사회적 기업을 펼치고 있다. 처음에는 지원을 받았지만 지원 받을수록 독립성이 떨어져서 부부의 사비로 운영하고 있어 패널들에게 "피터팬 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유라는 "남편은 꿈꾸고 저는 정리하고 진행하는 사람"이라며 "처음에 너무 힘들었지만 인정하고 나니까 결과가 좋고 해서 따르고 있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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