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중국산 마약 원료물질 6.3t 압수…9400억원 상당

신창용 2024. 7. 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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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금융 경찰은 1일(현지시간) '엑스터시'로 불리는 합성마약(MDMA) 제조에 쓰이는 원료 물질인 중국산 전구체 약 6.3t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금융 경찰은 2022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에서 중국산 전구체가 담긴 화물을 확인한 이후 이동 경로를 추적해왔다.

네덜란드 당국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이탈리아 내 마약 보관 창고를 확인한 금융 경찰은 이를 급습해 2년 전보다 훨씬 많은 중국산 전구체를 압수할 수 있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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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금융 경찰이 상자를 개봉해 먀약 원료 물질을 확인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금융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금융 경찰은 1일(현지시간) '엑스터시'로 불리는 합성마약(MDMA) 제조에 쓰이는 원료 물질인 중국산 전구체 약 6.3t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안사(ANSA), AFP 통신에 따르면 금융 경찰은 이를 통해 MDMA 알약 6천300만개 이상이 유럽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시가로는 6억3천만유로(약 9천368억원) 상당이다.

금융 경찰은 2022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에서 중국산 전구체가 담긴 화물을 확인한 이후 이동 경로를 추적해왔다.

이 화물의 최종 목적지가 네덜란드라는 사실을 파악한 금융 경찰은 네덜란드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네덜란드 당국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이탈리아 내 마약 보관 창고를 확인한 금융 경찰은 이를 급습해 2년 전보다 훨씬 많은 중국산 전구체를 압수할 수 있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금융 경찰은 현재 밀라노 출신의 이탈리아 기업인을 조사 중이며, 네덜란드에서 중국인 2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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