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정강이 찰 사람?"→선 넘은 농담에 본인 등판!..."문제없어, 원한다면 유니폼 교환도 가능"

주대은 기자 2024. 7. 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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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을 향한 선 넘은 농담에도 쿨한 답변을 남겼다.

영국 '골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벨기에와 경기를 앞두고 오나나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오나나의 발언에 응답했다.

음바페는 "나도 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많은 사람이 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난 그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경기 후 오나나가 내 유니폼을 원한다면 가져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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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을 향한 선 넘은 농담에도 쿨한 답변을 남겼다.

영국 '골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벨기에와 경기를 앞두고 오나나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2일 오전 1시 독일 뒤셀도르트에 위치한 뒤셀도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 벨기에를 상대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벨기에 축구협회가 올린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벨기에 코미디언 파블로 안드레스가 "음바페의 정강이를 걷어찰 사람?"이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오나나가 자신의 이름을 외쳤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해당 영상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자 벨기에 축구협회가 영상을 삭제했다. 벨기에 축구협회 언론 담당자는 "누구도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코미디언과 함께 작업해 왔다. 이 영상은 그저 웃음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잘못 판단했다"라고 해당했다.

음바페가 오나나의 발언에 응답했다. 그는 오나나와 경기 후 유니폼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 "누구?"라고 되물었다. 벨기에 기자가 "오나나. 우리 미드필더"라고 다시 설명했다.

음바페는 "나도 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많은 사람이 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난 그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경기 후 오나나가 내 유니폼을 원한다면 가져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바페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마스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음바페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했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았고 코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생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음바페는 조별리그 3차전 네덜란드를 상대로 나서 자신의 유로 데뷔골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코 보호를 위해 착용한 마스크가 불편한 듯 보였다.

음바페는 "당시에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고, 코가 부러졌다는 느낌이 들지도 않았다. 상대 골키퍼의 얼굴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 여기까지 오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마스크에 대해서 "매번 문제가 있었다. 시야를 제안하고 땀이 막혀서 정말 힘들었다. 처음에는 내가 삼차원 세계에 들어와 있고, 유로에 VIP로 초대받은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관중들은 보였지만 내가 플레이하는 게 아닌 것 같았다. 벗을 수만 있다면 바로 벗고 싶다.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마스크 없이 경기할 수가 없다. 정말 짜증 난다. 하지만 이게 내가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변명이 되지 않는다. 마스크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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