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막걸리 1개월 생산 중단 처분… "재정비하겠다"

김민 기자 2024. 7. 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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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본떠 출시한 막걸리 '경탁주 12도'가 식약처로부터 한 달 동안 생산 중단 처분을 받았다.

성시경은 1일 공식입장을 통해 "경탁주 출시 전 술이 나온다는 신나는 마음에 맛에 대한 조언도 얻을 겸 주변 사람들에게 '한번 맛봐주십사' 테스트용으로 술을 나눠 마셨다"며 "그때 샘플 제품에서 상품 라벨의 일부 정보가 누락됐다는 민원인의 제기에 따라 식약처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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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본떠 출시한 막걸리 '경탁주 12도'가 식약처로부터 한 달 동안 생산 중단 처분을 받았다. 제품 검사 과정에서 라벨 표기를 누락한 탓이다.

성시경은 1일 공식입장을 통해 "경탁주 출시 전 술이 나온다는 신나는 마음에 맛에 대한 조언도 얻을 겸 주변 사람들에게 '한번 맛봐주십사' 테스트용으로 술을 나눠 마셨다"며 "그때 샘플 제품에서 상품 라벨의 일부 정보가 누락됐다는 민원인의 제기에 따라 식약처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들과 나눠 마시는 술이라 하더라도 행정적인 부분 등을 세심하게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제 무지에서 비롯된 불찰"이라며 "현재 제작돼 판매 중인 제품들은 전혀 무관한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더욱 세심히 확인하고 시정하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증량도 계획 중이고, 구매 사이트도 이달 중에 개편하려고 한다. 더 잘 준비하고 정비해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을 출시한 경코리아도 이날 "제품 개발을 위해 몇몇 지인들에게 테스트용으로 보낸 시제품 라벨 표기 중 제품명, 내용량, 제조원, 품목제조번호 정보가 누락되었음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당 제품은 본 제품 출시 전 최종 테스트 단계의 샘플 시제품들로 제작 단계상 상세 정보를 온전히 기입할 수 없었던 배경과 상품상 문제 없음을 소명했다"며 "그러나 테스트 단계의 샘플 제품에도 모든 표기가 필수 요건이라는 답변과 이미 생산된 제품 판매는 가능하지만 한 달간 양조장에서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성시경은 지난 2월 주류 브랜드 '경(瓊)'을 발표하고, 첫 번째 출시 막걸리로 '경탁주 12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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