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K]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 추진”…새만금개발공사 계획은?

KBS 지역국 2024. 7. 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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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열린K 시간입니다.

지난 26일이었죠.

새만금 간척지 3분의 1 면적의 매립을 맡고 있는 새만금 개발공사가 매립 방식을 '순차'에서 '일괄 매립'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는데요.

매립이 10년 정도 빨라져 기업 투자와 유치를 앞당기고 전북의 경제 활성화에도 그만큼 힘이 실린다는 설명입니다.

실천 방안과 계획은 무엇인지,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핵심은 개발 속도겠죠.

새만금 일괄 매립 계획을 밝히셨습니다.

이른바 새만금판 뉴딜 사업으로 불리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요?

[답변]

네, 새만금판 뉴딜사업인 일괄매립 사업은 7조원을 투입하여 우리 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매립면허권 지역의 개발 완료 시점을 최대한 10년 단축하여 매립 용지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니다.

우리 공사는 현재 사업방식인 각 용지별 사업시행자 지정, 인·허가 승인, 매립공사 순으로 진행하는 순차매립 사업방식이 아닌, 우리 공사가 보유한 매립면허권 지역을 통합으로 인·허가를 승인받아 우선 노출부지 위주로 속도감있게 매립하는 일괄매립방식입니다.

[앵커]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선 결국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관건입니다.

추산되는 사업비만 7조 원인데, 자금 조달 계획이 궁금합니다.

[답변]

우리 공사는 매립사업 TF팀을 꾸려서 매립 사업에 대해 오랜기간 검토하였고, 전체 매립을 하는데 총 7조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이 금액은 우리 공사의 자체 수입과 공사채 발행을 통해 충분히 조달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새만금개발공사는 정부 출자금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업비는 국가 예산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진행합니다.

참고로 저희 새만금개발공사의 기업평가는 A+++입니다.

따라서 2039년까지는 공공기관 평균 부채율 263%를 상회하지 않을 205% 정도에 육박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취임 100일을 맞아 '일괄 매립'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삼은 계기도 궁금합니다.

[답변]

예, 저는 취임 후 100일 동안 공사의 업무현안을 파악하고 공사의 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린 것이 새만금개발공사는 국민이 체감하실 수 있을 정도로 개발의 속도를 더 빨리 해 가시적 성과를 내야 겠다는 것과 새만금 사업을 통해 현재 너무 어려운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만금법 제36조2항 우리 공사의 설립 취지에도 새만금을 공공주도하에 속도감있게 추진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전북특별자치도민들께 최대한 빨리 밝혀 그동안 새만금에 대한 절망가를 접고 희망가를 불러보고자 제언하기 위해서입니다.

[앵커]

개발속도가 빨라지면 전북 경제에 어떤 영향이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답변]

7조원의 규모의 공사비 집행으로 전북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경기부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 公社는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에서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 61.1%, 지역 건설자재 사용율 97%을 달성 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3년 6월부터는 공동도급에 전북지역업체가 3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역건설기업과 함께하는 대규모 매립공사는 고금리·고환율·부동산경제 침체 등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침체되어 가는 전북지역의 건설경기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앵커]

'일괄 매립'의 장점을 알면서도 그간 추진하지 못한 이유가 있겠죠.

일각에선 성급한 발표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답변]

설익은 발표하는 우려는 기우일 뿐입니다.

우선 우리 公社는 일괄매립사업에 대해 오랜기간 면밀히 검토하였고 이 방법이 우리 公社의 설립 취지인 속도감 있는 공공주도 매립의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개발 완료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새만금이라는 하얀 백지 위에 제 임기 동안 점 몇 개 찍고 가려고 합니다.

이점 몇 개들이 시발점이 되어 후임자가 점과 점을 이어 선을 만들고 또 그 후임자가 선과 선을 이어 면을 만들고 또 면과 면을 이어 새만금의 명품 공간이 탄생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최승리/글·구성:진경은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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